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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소외19

노을지던 그 날 자연속에서 마주하는 노을과 달리 도시에서 마주친 노을은 참으로 감성적이다 그 의미는 상대적으로 도시에서 느껴지는 소외감때문은 아닐까 싶기도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 티 나지 않게 잘 버무려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지금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잠시 석양빛에 물들어본다 송도. 인천 [ 공존과 소외 - 도심속 사람들 ] 2019. 5. 6.
자신을 어루만지는 시간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을 점점 더 많이 느끼게되는 요즘이에요 나를 어루만지는 시간 나를 토닥여주는 시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을요 가끔은 스스로 맥박을 짚어보기도해요 ㅎ 늘 병원이나 가야 다른 사람이 짚어주는 내 심장박동을 느껴보곤합니다 가슴에 손을 대고 전달되는 심장박동의 느낌과는 아주, 매우 다른 생생함입니다 각설하고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혼자의 의미가 아닌 자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올림픽공원. 서울 [ 공존과 소외 - 도심과 사람들 ] 2019. 5. 5.
나비를 닮은 소녀 셔터를 누르는 순간 한 소녀가 나비처럼 사뿐사뿐 날아와 의도치 않은 프레임의 주인공이 되었다 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피사체가 만들어낸 사진 한장 사진을 찍다보면 때론 예기치 않은 타이밍에 빠져드는 경우가 가끔 있다 생동감이 가득한 그 순간을 늘 담고싶은 소망하나.. 시간의 우연성 그 안에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음을... 달성. 대구 [ 공존과 소외 - 도심속 사람들 ] 2019. 5. 1.
산책길에 마주한 나의 노년기 유아기와 소년기를 지나 마치 온 세상이 나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듯한 뿜뿜(자신감?)으로 청년기와 사회초년생을 보내고 중년기에 접어든 지금 조금 과장하자면 시계바늘의 분침이 초침만큼이나 빠르게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전에는 그저 스쳐지나가던 풍경들과 사람들이 이젠 하나하나 의미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그건 내 생각이 아니라 내 감정이 그리 붙잡는 듯 싶다 산책길에서 마주한 나의 노년기 모습 나 또한 도심과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지 않을까 올림픽공원. 서울 [ 공존과 소외 - 자연과 사람들 ] 2019. 4. 29.
문득 드는 생각 두껍고 무거운 거짓 가면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현실에서 마주할 때 허무함과 씁쓸함의 감정이 컨트롤이 안될때가 많다 잠실. 서울 [ 공존과 소외 - 도시 속 사람들 ] 2019. 4. 28.
우리 사랑은 마치.. 우리 사랑은 마치 이제 막 시작된 봄처럼 달달하면서도 풋풋함 . 뜨거운 우리 사랑의 절정을위해 거침없이 한 여름속으로 기꺼이 뛰어들 수 있는 시절 / 올림픽공원. 서울 [ 공존과 소외 - 자연과 사람들 ] 2019.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