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기울어져 가는 오후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양손 가득 장을 보고 들어가시는 우리네 어머님
내가 아닌 너와 우리를 위해
목에 걸린 가방쯤이야 별일 아니라는듯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한참을
걸어가신다
안동. 경북
해가 기울어져 가는 오후
가족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양손 가득 장을 보고 들어가시는 우리네 어머님
내가 아닌 너와 우리를 위해
목에 걸린 가방쯤이야 별일 아니라는듯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한참을
걸어가신다
안동.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