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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마주하는 순간5

그걸로 충분해 오르막이 아닌 길을 오르막처럼 걷게되는 힘겨운 퇴근길 그래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그걸로 충분해 2020. 1. 19.
산책길에 마주한 나의 노년기 유아기와 소년기를 지나 마치 온 세상이 나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듯한 뿜뿜(자신감?)으로 청년기와 사회초년생을 보내고 중년기에 접어든 지금 조금 과장하자면 시계바늘의 분침이 초침만큼이나 빠르게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전에는 그저 스쳐지나가던 풍경들과 사람들이 이젠 하나하나 의미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그건 내 생각이 아니라 내 감정이 그리 붙잡는 듯 싶다 산책길에서 마주한 나의 노년기 모습 나 또한 도심과 사람들의 관계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맡기지 않을까 올림픽공원. 서울 [ 공존과 소외 - 자연과 사람들 ] 2019. 4. 29.
봄 날 인생의 봄 날 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주 오래 머물러있을줄 알았던 그 봄 날 지금의 봄 날 또한 색다른 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부러운 그 시절의 봄 날이다 잠실. 서울 [ 공존과 소외 - 자연과 사람들] 2019. 4. 24.
무게 나의 무게 당신의 무게 우리들의 무게 처지는 달라도 다들 무게 한짐씩은 있으시잖아요? 서로 좀더 배려하고 보듬어주는 날들이기를 바래봅니다 종로. 서울 [ 공존과 소외 - 도심 속 사람들 ] 2019. 4. 22.
잠시 멈춘 숨가쁜 일상 해야 할 일이 있고, 내가 속해있고 돌아갈 곳도 있는데 마음은 여전히 공허한 하루 . " 멈춰 " 라는 사인에 그나마 숨을 돌려본다 종로. 서울 [ 공존과 소외 - 도심속 사람들 ] 2019.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