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2 겨울 나그네의 길 소리도 없이 와서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눈처럼 나그네가 뷰파인더에 들어왔다 사라져간다 차가운 도시의 건물들을 벗어나 그만의 안식처로 낙원상가. 서울 2019. 3. 5. 아버지의 크기 내게 넘을 수 없는 커다란 산 처럼 보이던 아버지 당신의 뒷 모습이 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작아진다. 작아진다. 작아진다. 그렇게 확인된 당신 노년의 모습이 쓸쓸한 겨울 풍경처럼 내 마음을 울렁인다 뚝섬 2017. 4. 24. 이전 1 다음